경제∙비즈니스 신일철·끄라까따우 '車강판' 합작공장 본격 가동 경제∙일반 편집부 2018-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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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산 48만t급 KNSS 개회식…1.2GPa급 고장력강판 주력
신일철주금(NSSMC)과 끄라까따우스틸이 인도네시아에 합작해 만든 KNSS(PT Krakatau Nippon Steel Sumikin)가 자동차강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일 KNSS 개회식을 개최했다. 끄라까따우는 포스코와 공동투자로 인도네시아 첫 고로인 끄라까따우포스코(PTKT)를 건설한 인도네시아 대표 국영 철강사다.
KNSS는 신일철주금과 끄라까따우스틸이 8대2의 지분투자로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지은 자동차강판 전용 생산 공장이다. 이 공장은 연산 48만t을 생산할 수 있다. 주력 품목은 자동차 외판에 사용될 1.2GPa급 고장력강판과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 용융아연도금강판 등이다.
앞서 KNSS는 2012년부터 개발 단계에 들어갔고 지난달부터 생산 테스트를 시작했다.
목표로 삼는 시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일본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혼다 등이다. 현재까지 자국에서 자급이 가능한 차강판 생산량은 20만 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고품질 강판 공급을 위한 시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차강판 생산을 위한 열연 등의 소재는 신일철주금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끄라까따우스틸에서도 현지 조달할 방침이다.
신일철주금의 신도 타카오 사장은 이 날 개회식에서 "회사설립에서 사업 시작하기까지는 끄라까따우와의 신뢰가 기반이 됐다“며 ”KNSS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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