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서 한국산 가공우유, 커피 음료 인기 유통∙물류 편집부 2018-07-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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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가공우유, 커피 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음료가 인기를 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가공우유, 커피 음료, 차 음료’ 시장은 판매 금액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 시장의 규모는 18억 4,347만달러(약 2조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11.5% 증가했고 2013년과 비교하면 83.8%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후가 더운 인도네시아에서 수분 섭취는 필수며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 가공음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군은 초고온처리한 가공우유다. 유통기한이 짧은 일반 신선우유에 비해 더운 기후에도 보관이 용이하고 보관 기간도 길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커피 음료의 경우 가공우유, 커피ㆍ음료, 차 음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연평균 성장률이 약 26%로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인도네시아의 가공우유, 커피 음료, 차 음료 수입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엔 전년대비 약 32% 감소했다. 현지 기업과 외국인 투자 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로 가공우유와 커피 음료 등을 주로 수출하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한국, 태국, 대만, 호주, 미국 등이다. 지난해 전체적인 수입량은 줄었으나 오히려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음료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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