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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환경단체, 발리 쯜루깐 바왕 석탄발전소 확장공사 강력 반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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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쯜루깐 바왕 석탄화력발전소의 확장 계획에 대해 환경단체가 대기오염 물질 발생 등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쯜루깐 바왕 발전소는 돌고래 워칭 관광지로 유명한 로비나 해변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서쪽에 위치해 있다. 중국 후아디안 엔지니어링(China Huadian Engineering)과 싱가포르계 메리린 인터내셔널(Merryline International), 제너럴 에너지 발리(General Energy Bali)가 이 공장의 개발을 담당, 발전 용량을 42만 6,000킬로와트(kW)에서 66만kW로 확장하는 계획이다.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인도네시아는 이 계획에 대해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미세 입자상 물질 ‘PM2.5’를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영리 단체 발리 폭스도 “석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은이 돌고래가 있는 로비나 해변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류 등의 고유종이 서식하는 서부 발리 국립공원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너럴 에너지 발리의 뿌뚜 매니저는 "발전소는 정부의 모든 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가동 이후 지금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린피스 인도네시아 등은 1월부터 발리주정부를 상대로 쯜루깐 바왕 발전소 확장 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재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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