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영 석탄 PTBA, 내수시장 우선공급의무(DMO)로 수입 감소…잉여분은 타사에 판매 결정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8-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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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광업 지주회사 인도네시아 아사한 알루미늄(PT Asahan Aluminum) 산하의 석탄회사 땀방 바뚜바라 부낏 아삼(PT Tambang Batubara Bukit Asam, PTBA)은 석탄에 대한 내수시장 우선공급의무(DMO) 제도로 인해 국영 전력 PLN에 공급되는 석탄을 제외한 잉여분을 경쟁사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LN의 공급 가격이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동업 타사에 판매,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막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DMO 제도는 석탄회사들은 국내 판매량의 25%를 발전용으로 PLN에 공급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정부는 지난 3월 PLN에 공급하는 석탄 가격을 톤당 70달러로 설정했지만, 일반 판매가격보다 저렴해 각 석탄회사들이 수입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PTBA는 당초 올해 국내 판매량의 53%를 PLN로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규정의 25%를 제외한 나머지는 경쟁사에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4월 수입 감소 완화 방지를 위한 PTBA의 조치를 인정했다.
PTBA의 아루비얀 사장은 "경쟁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 DMO의 25% 공급의무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석탄 지표 가격(HBA)은 7월에 104.65달러로 상승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 DMO 제도의 70달러와 큰 차이가 있다.
PTBA의 2018년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조 5,300억 달러, 순이익은 49% 증가한 2조 5,80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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