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특별주, 맥주 제조사 델타 지분 매각할까 경제∙일반 편집부 2018-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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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자카르타특별주가 '앵커(Anker)'와 '산 미구엘(San Miguel)'을 판매하는 맥주회사인 델타 자카르타(PT Delta Jakarta)의 보유 주식을 매각하려는 것과 관련, 회사의 로니 이사는 "주정부와 협의의 장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특별주는 델타 자카르타의 주식을 26.25% 보유하고 있으며,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지난달 초 델타의 배당금이 충분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정부의 자산은 알코올 생산 사업이 아니라 상수도 사업을 통해 의존하고 싶다"며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최근 산디아가 부지사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카딘)의 임원을 델타의 이사장(회장직)으로 임명한 것도 주식 매각을 향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델타 자카르타의 지난해 12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2,800억 루피아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는 이 중 74%인 2,081억 7,000만 루피아를 배당금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카르타특별주에 지불된 배당금은 485억 8,000만 루피아로 지난해 370억 루피아에서 31.3% 증가했다.
델타는 맥주 사업의 해외 전개를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판매 제휴를 맺은 필리핀의 산 미구엘을 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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