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캔 제조업체, 정부에 한국·중국·대만산 주석 반덤핑 관세 철폐 요청 무역∙투자 편집부 2018-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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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포장 캔 제조자협회(APKKI)는 4일 중국과 한국, 대만산 주석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를 내년 과세 만료기간에 연장하지 않고 철폐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8일자 보도에 따르면 APKKI 할림 위자야 협회장은 "인도네시아 반덤핑위원회(KADI)가 무역부에 연장하도록 권고한 경우, 철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현재 주석 제조자는 12.5%의 수입 관세와 함께 4.4~7.9%의 반덤핑 관세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반덤핑 부과 조치는 국내 주석 생산업체 쁠랏 띠마 누산따라(PT Pelat Timah Nusantara)의 요청으로 2014년에 실시됐다. 기간은 5년으로 2019년 만기를 눈앞에 두고 있어 연장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결국 KADI의 의견이 정부의 결정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캔 제조업체는 대부분의 주석을 국내 유일한 주석 제조업체 라띠누사(PT Latinusa)에서 구입하고 있다. 할림 협회장은 “라띠누사 생산 능력은 국내 소비량의 60% 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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