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신규 중형 항공사, BBN 항공 운항 개시 교통∙통신∙IT 편집부 2024-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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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중형 항공사인 블루버드 노르딕(PT BlueBird Nordic, 이하 BBN) 항공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중형 항공사로 데뷔했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운항인증(AOC)을 취득한 이 항공사는 9월 27일 자카르타-수라바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양방향으로 주 7회 운항된다.
9월 30일부터는 자카르타-발릭빠빤 노선에, 10월 2일부터는 자카르타-덴빠사르 노선에 동일한 빈도로 운항할 예정이다.
2022년 자카르타에 설립된 BBN항공 인도네시아(BBN Airlines Indonesia)는 더블린(Dublin)에 본사를 둔 아비아 솔루션 그룹(Avia Solutions Group)의 현지 자회사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항공 서비스 제공업체는 정기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항공기, 승무원, 유지보수 및 보험(ACMI) 임대, 항공 전세 운항 및 항공화물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자카르타를 운항하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문 공항인 반뜬주 땅그랑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운항 허브로 하는 이 새로운 여객 항공사는 1999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운항해 온 BBN 카고 항공의 계열사다.
마르티나스 그리가스(Martynas Grigas) BBN항공 사장은 지난 3월, 국영석유가스사 쁘르따미나의 쁠리따 항공(Pelita Air)이나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스리위자야 항공(Sriwijaya Air)과 같은 유사한 중형 항공사와 함께 상업 항공 시장의 틈새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현재 전세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 운항할 수 있는 보잉 737-800 및 보잉 737-400 모델을 포함한 3대의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다. 여객 서비스는 최대 항속거리 5,185km의 보잉 737-800 항공기 3대로 운영 중이며, 각 항공기는 18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2023년 12월, BBN항공 인도네시아는 모회사로부터 62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하여 자회사의 총 기업가치를 1,4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2027년까지 항공기를 40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항공 여행 부문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BBN 항공의 여객 서비스 개시는 정부가 상업용 항공기 부족으로 인해 항공료가 상승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관광 부문의 회복을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현재 약 200대의 상업용 항공기가 부족하며, 이는 2020년 글로벌 팬데믹 발발 이후 비즈니스 사이클과 여행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산디아가 우노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은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 및 항공 연료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예비 부품 수입 관세 등 부품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여 10월에 국내 항공료를 10% 인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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