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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벤처캐피탈, "유니콘을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성공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교통∙통신∙IT 편집부 2025-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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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따나 아방 시장의 의류 매장의 판매자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2023.9.25(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일부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인도네시아가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유니콘 지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말한다.

 

OCBC 벤츄라(OCBC Vnetura) 다릴 라뚜랑이 이사는 지난 5, 유니콘 기업에 도달했지만 수익을 기록하지 못한 많은 기업을 예로 들며 유니콘 기업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많은 소규모 기업들도 성공하고 이익과 배당금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릴 캐피털(Thrill Capital)의 안또니 쨔야디는 실제로는 유니콘 기업이나 기업 가치 10억 달러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유니콘 기업을 미화했다고 말했다

 

창업자들이 유니콘이 되고 싶어서 회사를 설립해서는 안된다며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직 기업이 높은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만큼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스타트업이 무너지면서 일시적 또는 완전 폐쇄와 대량 해고로 이어졌다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작년 초에 제니우스(Zenius), 젠딧(Xendit), 플립(Flip) 등이 있다.

 

기술 대기업 고또(GoTo) 2023년에 전체 인력의 12% 1,3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이 회사는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때문에 내린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6, 고또(GoTo)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또꼬뻬디아(Tokopedia)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앱 틱톡에 플랫폼을 매각한 후 직원 450명을 추가로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되어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까라빡(Bukalpak)은 최근 2024 10월 실적 발표에 따라 실물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부까라빡은 지난 몇 년 동안 인력을 감축했으며올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더 많은 인력을 해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자금 조달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말한다일부 유니콘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급감하기도 했다.

 

구글싱가포르의 테마섹미국의 리서치 회사 베인앤컴퍼니가 2023년에 발표한 연례 이코노미(e-Conomy) 동남아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작년 상반기 100건의 거래에서 4억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의 민간 자금 조달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며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양식업체 이피셔리(eFishery)는 최근 매출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올해 초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이 회사는 1월에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었지만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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