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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대우조선,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1척 인도 무역∙투자 편집부 2018-04-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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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한 1400t급 잠수함.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중 1척을 인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1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잠수함 인도는 과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맺은 수주 계약에 따른 공급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 금액은 총 1조2,631억원이다.
 
이중 1척은 지난해 8월 인도됐고 또 다른 1척이 진수작업을 끝내 인도에 나선 것이다.
 
나머지 1척은 경남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선박블록 형태로 건조 후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 'PAL 인도네시아(PT PAL Indonesia)'에서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1,400t급 잠수함은 지난 1988년부터 건조한 장보고-I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 발전시켜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 수출형 모델이다.
 
전장은 61m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다. 특히 중간 기항 없이 1만해리(1만8,520Km)를 운항할 수 있어 디젤잠수함의 생명인 잠항능력이 뛰어나다.
 
향후 3척의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해상안보 및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며 최소 30년간 인도네시아 해군 작전에 투입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3척의 배 중 나머지 1척은 아직 건조 중"이라며 “특히 마지막 호선은 현지에서 조립하게 돼있어 인도 일자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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