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년초 미 달러 대비 2.4 % 하락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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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이머징 마켓의 중앙은행들은 급등하는 미국달러통화에 대한 자국통화 보호를 위해 시장 개입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Agus Martowardoj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성명을 통해서 달러와 채권 시장에 "상당한 규모"로 개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루피아를 지지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개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최근 조치는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경상 수지 적자를 겪고 있는 아시아의 다른 신흥 시장들 중에서 선구자적인 조치이다.

올해 전세계 개발도상국 중에서 필리핀 페소, 인도 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저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싱가포르 은행 (Bank of Singapore Ltd.)의 통화 전문가인 모 시옹 심( Moh Siong Sim)은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경우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중앙 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함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원화도 신흥 아시아 통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한편 루피아는 올해 미국 통화 대비 2.4 %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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