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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종근당, 印尼 생산 앞서 장학사업으로 민심 다잡기 유통∙물류 편집부 2018-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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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은 현지 시장은 물론 중동, 유럽에까지 진출하겠다는 포석이다.
 
연내 공장 완공을 앞두고 종근당은 감성 마케팅이 한창이다. 지난해 종근당고촌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해온 해외 장학사업 범위를 인도네시아로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3개국 대학생 52명에게 대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인도네시아 저소득가정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1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매년 졸업하는 장학생 수만큼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고 올해부터는 한국 대학원에 입학하는 인도네시아 학생에게도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도 하노이 약학대와 호치민 의약학대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르완다에서도 국립대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돼 성균관대와 가천대, 영남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 등을 제공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해까지 총 155명 해외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지원범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법인(CKD-OTTO) 지분 70%를 보유 중이다. 연내 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무렵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과 함께 판매를 시작하면 종근당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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