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롬복 린자니산·수까부미 찔레뚜-빨라부한라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8-04-18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서부 누사뜽가라주 롬복섬의 린자니산과 서부 자바 수까부미의 찔레뚜-빨라부한라뚜의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로 인증됐다.
린자니산과 찔레뚜-빨라부한라뚜 지질공원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의 심의에서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하기로 결정됐다.
린자니산은 해발 3,726미터의 화산으로 2,800평방킬로미터 주위로 스가라 아낙 호수와 칼데라, 분화구, 폭포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8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현지 언론 꼼빠스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은 범위는 롬복의 대략 북쪽 절반이지만, 향후 섬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찔레뚜-빨라부한라뚜 지질공원은 인도양에 면한 1,261평방킬로미터 규모로 수많은 폭포와 언덕, 바위, 바다 동굴 등 특이한 경관을 뽐낸다. 해안은 서핑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2015년에 인도네시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발리 북동부의 바뚜르 지질공원과 족자카르타특별주에서 동부 자바주에 걸쳐 있는 세우산이 유네스크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두 지질공원이 추가돼 인도네시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4개소를 보유하게 된다.
이 밖에 북부 수마뜨라의 또바 호수를 중심으로 칼데라호 지질공원도 현재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 결과 지적된 사항이 2년 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세계지질공원의 자격이 박탈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00년 유럽지질공원이 처음으로 결성됐고, 2001년 유네스코와 유럽지질공원의 협력 협정이 맺어졌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 35개국 127곳이 인증을 받았다.
- 이전글스리 재무장관, 2년 연속 파이낸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재무장관’ 2018.04.17
- 다음글발 넓히는 텔콤…홍콩에 데이터센터 개설 2018.04.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