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코슈머 잡아라…印尼, 친환경 외식 트렌드 주목 유통∙물류 편집부 2018-04-10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늘고 있다.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외식 트렌드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번지면서 친환경 컨셉트의 레스토랑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환경을 우선시 하는 에코슈머/그린슈머(Green-Consumer)란 새로운 소비층이 등장했다. 특히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자연식품에 대한 개인소비량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채식협회(IVS)에 따르면 총 200만명의 국민이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추정되며, 1,000개 이상의 채식식당이 운영 중이다.
2015년도에 설립한 베리웰(Berrywell)은 건강 스무디 및 냉압착 주스를 주력 메뉴로 내세워 건강 카페를 컨셉트로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총 3개의 매장이 있다.
채식 식당 중 샐러드 스탑(Salad Stop!)은 2016년 11월에 인도네시아 첫 매장을 열어 현재 자카르타에 총 4개 지점 운영 중이며,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에도 해외지점을 운영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주 메뉴이며, 주로 젊은 중산층들이 많이 근무하는 오피스빌딩 지역에 매장이 있다.
버그린스(Burgreens)는 2013년에 설립하여 오가닉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유명한 비건 식당이다. 20-30대의 젊은 경영진들로 구성되어 채식 햄버거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총 3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식당운영 외 친환경 세미나 및 환경보호캠페인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채식의 장점을 홍보중이다.
또한 온라인 소비가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식품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도 활성화 되고 있다. 친환경 식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구매주기가 짧고 신선도 등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퀵배송을 이용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향후 자연식품의 수요는 중상층의 성장과 비례하여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전글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5월부터 공사 본격화 하나 2018.04.09
- 다음글EC 블리블리닷컴, 중고차 거래 서비스 개시 2018.04.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