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올해 그린본드 발행 추진…인프라 자금 조달 금융∙증시 편집부 2018-0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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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내 여러 국영기업이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본드란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각국 정부도 기후변화 관련 연구개발(R&D)이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발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그린본드를 발행한 적이 없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자금조달 방식인 PINA프로그램(Pembiayaan Investasi Non-Anggaran Pemerintah) 센터의 에꼬뿌뜨로 아디자얀또 최고경영자(CEO)는 “서부 자바의 끄르따자띠 공항과 자띠루후루 수력 발전소,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 등 3개 인프라 사업 자금을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상환 기간은 30년을 예정하고 있으며, 발행 기업은 매년 환경평가를 실시를 해야한다.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와 PINA는 5일 금융서비스 EBA인도네시아(PT EBA Indonesia)와 지구온난화 대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는 비영리 단체(NPO) 클라이메이트 본즈 이니셔티브(The Climate Bonds Initiative, CBI)와 그린본드 발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BI에 따르면, 그린본드의 2017년 세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1,555억 달러이다. 미국이 가장 많은 800억 달러 이상을 발행했고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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