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팜오일 수출량 1분기에 14% 증가. 2분기는 더 성장할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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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분기 팜오일 수출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포스트가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남아시아와 중동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에 수출한 팜오일이 560만 톤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팜오일생산자협회(GAPKI)는 인도로의 출하량은 19% 증가한 117만 톤이었고, 파키스탄은 19% 증가한 36만 톤, 중동은 19% 증가한 58만 톤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산 팜유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35% 감소한 53만 톤이었다.
GAPKI는 올해 연간 수출 물량을 지난해보다 3% 증가한 2,230만 톤으로 설정했다. 1분기 동안 팜오일 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수요가 확대되어 연중 목표로 했던 성장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GAPKI측 관계자는 2분기에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이나 중동으로의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낙관적 전망에 대해 이슬람 최대의 금식월인 라마단을 앞두고 식용유와 화장품 원료인 팜오일의 거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그는 “금식월은 곧 소비월이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한 달간 라마단을 보낸다. 금식 기간이지만 낮에만 식사를 자제할 뿐 일몰 후에는 가족들이 한데 모여 성대한 저녁 식사인 ‘이프타르’를 즐긴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는 뜻이다.”라고 라마단 특수에 대해 말했다.
이채연 기자
- 라마단(Ramadan)=아랍어(語)로 ‘더운 달’을 뜻한다.
최고 종교지도자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한 후 라마단의 시작날짜를 공포한다. 이 때문에 같은 이슬람국가라도 교리에 따라 하루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라마단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 뿐만 아니라 담배, 물, 성관계도 금지된다.
라마단 기간 중에도 일몰 후에는 단식을 마치고 저녁 식사인 ‘이프타르’를 즐긴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는 뜻이다.
이슬람력 9번째 달인 라마단은 종교적 가르침을 되새기는 기간으로, 이슬람권 간 전투나 무력 충돌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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