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의류 공장, 푸마 주문 중단으로 사업 중단...천 여명 정리해고 경제∙일반 편집부 2023-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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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일, 반뜬주 땅그랑시에 있는 의류 공장 툰텍스 가먼트 인도네시아의 정문이 폐쇄됐다. (사진=B-Universe /Wawan Kurniawan)
인도네시아 반뜬 주 땅그랑에 있는 대형 의류 공장이 주요 고객인 스포츠 의류 대기업 푸마(PUMA)가 유럽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주문을 중단하자 사업을 중단하고 1,163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자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1992년 설립된 땅그랑 최대 의류공장인 툰텍스 가먼트 인도네시아(Tuntex Garment Indonesia)는 지난 3년간 수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3월 31일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땅그랑 인력부 관계자 데스얀띠(Desyanti)는 "해고의 주된 이유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이 계속 감소한 데다 툰텍스가 공급하던 퓨마 제품이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 대부분 판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정부 규정에 따라 대량 정리 해고를 해결하고 르바란 명절 보너스(THR)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얀띠는 "툰텍스가 2023년 4월 19일 퇴직금을 지급하고, THR은 늦어도 4월 15일에 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섬유 및 필라멘트 원사 생산자 협회(APSyFI)는 인도네시아의 섬유 및 의류 수출이 작년의 120억 달러에서 올해 약 11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수출 감소의 원인이 올해 초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발주 금액이 40-50%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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