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포스코켐텍, 인도네시아 석탄화학 공장 준공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06-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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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조봉래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PDC 석탄화학 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포스코켐텍
연산 7만t 규모 석탄화학 제품 생산체계 갖춰
생석회, 내화물 등과 함께 해외사업 본격 궤도에 올라
포스코켐텍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반튼주 찔레곤에서 콜타르 증류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동반진출 해 지난 2013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PT.KS(크라카타우 제철소)의 자회사 PT.KIEC, 동서화학공업과 함께 합작법인인 KPDC(KRAKATAU POS-CHEM DONG-SUH CHEMICAL)를 설립하고 석탄화학 공장 착공에 돌입한바 있다.
KPDC 합작법인은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타르와 조경유 등을 활용해 화학 원료인 나프탈렌, 카본블랙오일, 벤젠 등을 생산한다.
이는 자동차, 섬유산업, 건설, 전기 등 전 산업 분야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어 인도네시아 및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의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PDC의 이번 공장 준공과 생산 원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 인도네시아 및 인근 국가로부터의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KPDC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정상 가동과 더불어 연매출 8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포스코켐텍이 그 동안 힘을 기울여 온 해외사업도 완전히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은 "이번 공장 준공은 포스코켐텍이 소재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화학 산업 발전을 이끌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인도네시아에서 년산 22만t 규모의 생석회 전문회사인 KPCC,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내화물 생산 및 시공회사인 IPCR 등의 합작법인을 설립· 운영하며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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