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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日, 인니 건설시장 현대화 노리다 건설∙인프라 반가워 2014-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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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현대적 디자인 건물 늘어날 것
 
일본계 건축자재업계가 인도네시아로의 사업을 진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대부분의 일본계 건설사들은 현재 수출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관계자들의 관심은 최근 내수확보로 전환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향후 5년 뒤 인도네시아 건축 디자인이 지금보다 현대적인 양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건축자재의 판매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곳도 나오기 시작했다.
 
건축자재 회사인 아이카 공업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출하하는 내수용 화장판 비율을 20~30%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일본 수출용 화장판이 80%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가 나머지 20%다. 아이카 공업은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생산능력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서는 화장판을 호텔, 별장, 아파트, 음식점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두꺼운 판을 장식용으로 벽에 붙이기 때문에 화장판의 수요는 신축 건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동반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법인 아이카 인도네시아의 이노우에 사장은 “인도네시아 제품은 일본제품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다”며 “인도에도 화장판 공장이 있지만 인도는 저가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소비자 타겟층과 중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서는 주택건설에 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법이 일반적이라서 문 크기가 균일하지 않다. 이에 주택용 건축자재회사인 다이켄 공업은 제조 뿐만 아니라 시공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일본의 기술을 도입한 우수한 문 제조기술을 도입한다.
 
다이켄 공업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고이케 소장은 “문은 현지에서 위탁생산하고 있으나 문을 장착하기 위한 경첩(연결부)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조절나사를 돌림으로써 문의 위치를 작업자 한 명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일본에선 일반화 되어 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의 보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내장재 회사 후꾸비 화학공업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내장 몰딩 시장이다. 내장 몰딩은 벽과 천장이 교차하는 부분을 맞물리게 하여 외관을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후꾸비 화학공업은 인도네시아 오피스의 천장부분이 파이프가 그대로 돌출되는 등 마무리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않고 있는 것을 주목해, 일본계 건설업자와 인도네시아에 맞는 내장 몰딩을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역내 생산거점화 기대
 
외국계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2억 5천만명이라는 대국으로 발전 가능한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에 따라 주택과 사무빌딩, 상업시설 뿐 아니라 관광업도 발달돼 호텔이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
 
주택용 외장재 기업 케이뮤 사이딩은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우선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사업기반을 굳히고 있다. 지붕재로는 경량 시멘트 기와 ‘ROOGA’의 판촉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지붕재 시장의 30% 가까이를 초벌구이 기와가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시멘트, 세라믹, 금속과 같은 소재가 많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누이 지붕재 사업기획팀장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개 건축양식이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지붕재 사업이 성공하면, 역내 다른 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시노 석고 기업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동사는 임금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를 줄이기 위해 시공 간소화 전략을 짜고 있다. 이들은 석고 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석고보드는 벽돌보다 공사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카라시나 이사는 “인도네시아는 5년만 지나면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수 시장의 성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본계 건축자재 회사, 건설업자까지 동남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계 건설 기업들은 향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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