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프라·기술· 의료 서비스, 인수합병에 주요 타깃 무역∙투자 편집부 2023-03-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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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T 자카르타(Jakarta Light Rapid Transit)가 2019년 6월 11일 첫 번째 공개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투자은행들은 2022년 자본시장 변동성이 둔화를 촉발한 이후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인수합병(M&A) 활동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인프라, 기술,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이 주요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1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JP모건의 인도네시아 고위 임원인 지오시아 랄리에에 따르면 M&A 거래는 주식, 채권, 외화 및 기타 자산 시장이 결합된 자본 시장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오시아는 지난 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자본시장이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적다면 M&A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자본시장이 좋지 않으면 사적인 거래가 더 흥미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작년에 M&A 거래의 수가 제한되었다고 설명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JP모건은 올해 기술, 미디어, 통신(TMT)뿐만 아니라 인프라, 금속 및 광업, 금융 서비스 및 물류 부문에서 거래가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오시아는 "이 부문에서 약 5~6건의 '대규모' M&A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미래에 더 큰 안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방 브로조느고로 전 재무장관은 정부가 물리적인 건설공사를 계속 추진함에 따라 인프라 관련 부문에서도 M&A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의 역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국영기업(BUMN)이나 일부 프로젝트가 포함될 수 있는 M&A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방은 JP모건이 언급한 분야 외에도 더 많은 대기업이 의료 사업, 특히 병원에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의료 지식과 디지털 데이터 활용을 결합한 '예측 의학'에도 큰 잠재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람들은 치료약보다는 예방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현재 의약사업과 병원의 전망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동남아시아 투자 은행장 안토니오 푸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가 향후 몇 년 동안 더 강력한 M&A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투자은행은 기술, 미디어, 통신, 물류, 광업, 금융업 등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도네시아 투자에 적합한 업종에 포함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당시 푸노 은행장은 "큰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소비자 주도 비즈니스는 많은 고객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해 12월 미국 호멜 푸드사가 상장 식품 생산업체 가루다푸드 뿌뜨리 자야(PT Garudafood Putri Jaya)의 지분 29%를 인수하고, 지난 2월 인도삿 오레두 허치슨(Indosat Ooredoo Hutchison, IOH)의 타워 및 실내 네트워크 인프라를 미트라텔과 디호스트(Mitratel and dHost)에 매각하는 것에 관여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Y는 올해 기술 기업을 위한 기회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의 기술 부문에서 M&A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징후는 지난해 말부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교육 콘텐츠 제공업체 플라잉 케이프(Flying Cape)가 현지 교육기술 앱 끼도(Kiddo.id)를, 싱가포르의 하우리오(Haulio)가 자카르타 기반 물류 플랫폼 로골(Logol)을 인수하고, 고토(GoTo)가 물류 스타트업 스위프트(Swift)를 인수했다. 인도 인력 관리 회사인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는 인도네시아 직원채용 플랫폼 마이 로빈(My Robin)을 인수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와 벤처 캐피탈의 둔화가 이런 추세의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은 이제 보다 적합한 평가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는 성장 모드에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 또는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시작한 거래 결정 활동을 장려한다.
EY의 인도네시아 전략 및 거래 파트너인 오끼 스떼파누스(Oki Stefanus)는 성명에서 현재 시장은 구매자를 위한 시장이며, 강력한 성장성과 자본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회사들이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오끼는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 기술, 사업 또는 시장 점유율을 획득하는 것과 같은 기술 부문의 M&A 거래에서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올해 내내 기회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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