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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성지건설, 인니 독립법인 설립, SOC 시장 진출 '목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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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수주금액 약 1800억, 전년 매출 2배 껑충

성지건설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530조 인도네시아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성지건설은 22일 인도네시아에 단독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가 2억5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국내총생산(GDP) 세계 16위(한국 13위), 구매력지수 10위권에 해당된다.
 
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에 해당되지만, 도로·항만 등 기초 SOC사업들이 부족해 많은 해외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약 4769억달러(한화 약 530조원) 자금을 투입해 철도 5000㎞, 도로 2600㎞, 고속도로 1000㎞, 댐 49개, 항구 24곳에 대한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지건설의 현지 단독 법인 설립은 인도네시아 SOC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단계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자공시에 공시된 성지건설의 2017년 4분기 수주금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매출의 2배 수준을 기록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실적 수치는 공시전 밝힐 수 없지만, 나아지고 있는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건설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10대 1 주식병합으로 오는 24일 재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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