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해외 한식당 크게 늘어 …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으로 경제∙일반 편집부 2018-01-22 목록
본문
전 세계 90개 국가에서 33,499곳의 한식당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난 2009년에 집계된 9,253곳보다 2만4,246곳이 증가한 것으로 262%가 늘어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최근 '2017 글로벌 한식당 현황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18개 나라의 2,4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식당 기초정보항목을 포함한 통합데이터 122,211건을 수집한 후, 정제된 총 51,533개의 식당 전수로 진행됐다.
2009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국가는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으로, 대만은 2015년 이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큰 폭으로 늘어난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지인 경영주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대만에서의 한식당 급증세는 현지인 중심으로 한식이 빠르게 확산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도 국내 외식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며 한식당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의 경우, 국내 식품기업과 한식당 경영주들이 ‘할랄(Halal) 푸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한식 확산의 밑거름이 되었단 관점도 있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해외 한식당 증가는 한류확산, 국내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더불어 한식진흥원이 한식홍보사업, 한식관련 콘텐츠 제작·배포 등 한식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 이전글가상화폐 시세 하락,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용금지 영향 2018.01.22
- 다음글'비트코인의 성지' 옛말되나…발리, 가상화폐 결제 전면 중단 2018.0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