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인플레이션, 1월에도 하락세 이어가 경제∙일반 편집부 2024-0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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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카르타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안전 범위로 간주하는 범위 내에 머물렀으며 3개월 동안의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야산띠 임시 통계청장은 2월 1일, 1월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57%로, 2023년 1월에 기록된 전년 대비 5.28%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쌀, 담배, 토마토가 지난달 인플레이션에 가장 많이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식품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7.22%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1월에도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의 1.14% 포인트를 차지했으며, 2023년 12월을 제외하고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식품 인플레이션 중 일부는 지난해 일부 지역에 가뭄과 수확 지연을 가져온 엘니뇨 기상 현상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기인한다.
엘니뇨는 특히 쌀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며, 9월부터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쌀 생산국의 보호무역 수출 정책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쌀이 더욱 제한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 1월 쌀 소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6.24% 상승했으며,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 2.57% 중 약 0.56% 포인트를 차지했다.
고추는 공식적으로 주식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인도네시아 요리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최근 몇 달 동안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1월에 다양한 고추가 실제로 11~25%에 이르는 월간 디플레이션을 겪었으며 전체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둔화시켰다고 밝혔다.
월별 기준으로 1월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04%로 작년 1월의 전월 대비 0.34%보다 낮았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회원조 (Bansos)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1월 29일, 정부가 1월부터 3월까지 약 1,880만 가구에 월 20만 루피아의 현금 지원금(BLT)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만 11조 2,500억 루피아의 국가 예산을 배정했다.
정부는 작년 3월부터 식량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은 2023년 12월까지만 시행하는 것이었으나, 그해 11월 정부는 2024년 6월까지 지원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약 21,353가구에 대해 가구당 매월 10kg의 쌀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총 21만 킬로그램 이상의 쌀이 지원되는 것이다.
쌀은 정부 비축량에서 조달된다. 정부가 2023년에 약 300만 톤을 수입한 후 현재 비축된 쌀은 총 수백만 톤에 달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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