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리뽀그룹-일본 이토추 상사, 병원 사업에 협력...아시아 의료시장 노린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8-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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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이토추상사는 11일 인도네시아 복합 기업 리뽀 그룹(Lippo Group) 산하의 병원 운영기업 OUE 리뽀 헬스케어(OUE Lippo Healthcare, OUELH)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토추상사는 7,875만 싱가포르 달러를 출자해 향후 리뽀 그룹과 공동으로 의료·건강 관련 시설 소유 및 운영 관리 사업을 아시아에서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우선 싱가포르에서의 활동을 기초 사업모델로 만든다.
현지 언론 뜨리분뉴스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약은 작년 5월 리뽀그룹의 핵심 기업인 리뽀 카라와찌(PT Lippo Karawaci)와 체결한 아시아 의료·건강 사업 관련 협력 의향서의 후속 조치이다.
이토추상사는 작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를 통한 제삼자 할당 증자로 OUELH의 주식을 취득한다. 취득 지분은 25.3%로 1월 말~2월 말을 시행될 예정이다.
이토추 홍보부 담당자는 "싱가포르에 리뽀 카라와찌와 의료 사업을 담당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협의 후 OUELH 투자로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토추와 리뽀 그룹은 병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인재 육성과 소매점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 지원한다.
한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와 중국으로 의료·건강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각국의 병원과 협력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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