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재생에너지원으로 바이오매스 활성화해야...산림에너지와 목재폐기물 활용 장점 살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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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 묘목 생산 모습/ 산림청은 2015년 2월 26일, 인도네시아에 묘목 공급을 위한 양묘장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를 개소하고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 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를 식재,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조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산림청)
**본 칼럼은 자카르타포스트 2월 14일자에 게재된 만디리 은행의 산업 및 지역 분석가 무함마드 오스리빌랄의 의견입니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까지 탄소 순 제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고 이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거대한 선언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에너지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양이 25% 이하가 될 것이고 대부분의 에너지는 재생 가능 에너지에 기초해야 한다는 넷 제로(net-zero)에 대한 로드맵을 상세히 설명했다.
2060년까지 넷 제로에 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재생 에너지로부터 23%까지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재생 에너지는 수력 에너지(8%), 지열(7.5%), 바이오매스(6%) 및 기타 재생 에너지(1.5%)로 구성된다.
어떤 에너지원이 재생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유엔이 결정한 것과 동일한 범주에 따라야 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은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수력 발전, 해양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및 지열 에너지 등이 있다.
넷 제로라고 불리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에너지원이 각 나라의 경제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각 나라는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 서로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인도네시아는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는 지리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에너지 생성을 위한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는 많은 재생 에너지의 원천 중에서 전기를 생성하는 데 바이오매스(biomass; 양적 생물자원)의 비율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
바이오매스는 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계속 심을 수 있는 나무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목재 제품의 가장 큰 생산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산림에너지와 바이오매스의 공급원인 목재칩과 목재 펠릿과 같은 목재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인도네시아는 바이오매스를 화석연료의 대체재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의 개발과 활용은 그 잠재력에 비해 아직 미미한 편이다.
세계적으로 바이오매스 시장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선진국들이 에너지원으로 바이오매스 사용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 보이고 있다.
한국은 88%의 점유율로 인도네시아 목재 펠릿의 주요 수입국이며 일본은 11%를 차지한다. 2023년 일본은 양국의 여러 사업 약속을 통해 인도네시아산 목재 펠릿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 풍부한데도 다른 나라들만큼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잠재력이 터지는 것을 막는 바이오매스 문제는 무엇인가.
기업의 발전용 바이오매스 사용에 대해서는 공급 신뢰성 때문에 우려가 크다. 기업은 발전기가 항상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바이오매스 공급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완전히 확신해야 한다.
적절한 전력 공급을 선택하는 주요 동력이 가격인 것은 기업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불행하게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사용한다.
이를 염두에 두고 바이오매스 수요를 늘릴 수 있으려면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발전용 석탄 가격은 바이오매스보다 상당히 저렴하며 석탄 가격은 기가줄(Gigajoule, GJ) 당 약 3.1달러인 반면, 바이오매스와 목재 펠릿 가격은 안정적인 경제 시기인 2019년 기가줄 당 약 8,1달러였다.
2022년 대부분 기간 동안 석탄 가격의 급등은 바이오매스 산업을 잠재적 에너지원으로 간주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석탄 가격이 원래 가격으로 돌아간다면 이러한 상황은 영구적이지 않을 것이다. 바이오매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석탄 가격이 목재 펠릿보다 지속적으로 43% 더 높아야 한다.
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사용을 늘리기 위한 권고사항은 첫째,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공급을 개발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매스 주요 공급원은 산림 에너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 전력회사 PLN은 국영 임업회사 쁘르후따니(Perhutani)와 바이오매스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바이오매스에 필요한 토지는 약 43만 헥타르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국내 바이오매스 수요를 늘리는 것이다. 바이오매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도네시아가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혼소(co-firing)와 같은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매스에 대한 수요를 확실히 증가시킬 것이다. PLN은 혼소 프로그램이 2025년까지 바이오매스의 목표 기여도 6%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매년 약 800만 톤에서 1,600만 톤의 바이오매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바이오매스 사업을 위한 잘 계획된 인센티브를 개발하는 것이다. 인센티브로 더 많은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 사업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목재 펠릿 사업은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성장하기 시작했다. 탄소세는 바이오매스 산업을 확실히 성장시킬 수 있는 규제의 한 형태가 될 것이다. 탄소세 제도를 통해 바이오매스 사업자는 발생세 배분에서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성장시키고 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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