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고젝, 국내 핀테크 기업 3개 인수...고페이 사업 본격 ‘강화’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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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엠 마카림 고젝(Go-Jek)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사업자인 고젝(Gojek)은 지난 15일 국내 핀테크 기업 3개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결제 부문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은 까르뚜꾸(Kartuku)와 미드트랜스(Midtrans), 마빤(Mapan) 등 3개사로 각각 인수 합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르뚜꾸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미드트랜스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마빤은 P2P대출(peer to peer lending) 사업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고젝은 결제 시스템 ‘고페이(GoPay)’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나디엠 고젝 최고경영자(CEO)는 “중소·영세기업과 비공식 부문 노동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영 언론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7일 고젝은 중앙은행의 승인을 우선 취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앙은행의 아구스만 전무이사는 “중앙은행령 ‘2016년 18/40호’에 따라 사업자는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허가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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