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도네시아 살림 합작사 ‘인도롯데막무르’, 중박 넘어 대박 예고…출범 이후 2.5개월 500% 성장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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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롯데-인도네시아 살림 합작사 ‘인도롯데막무르’, 중박 넘어 대박 예고…출범 이후 2.5개월 500% 성장 경제∙일반 편집부 2018-0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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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와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이 각각 출자해 설립한 ‘인도롯데막무르(Indo Lotte Makmur)’가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인도롯데막무르’의 출범 이후 2.5개월 동안의 성장세가 최고 500%에 달해 ‘중박’수준을 넘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살림그룹이 각각 50%(5000만 달러)씩 출자한 ‘인도롯데막무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펼치는 한-인도네시아 합작사로 지난해 10월 10일 출범했다.
 
특히 ‘인도롯데막무르’의 지난해 12월 주문량은 전월 대비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롯데막무르’는 사실상 모든 제품 범주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장세는 한국 화장품,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K-Shop’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극적이고 실용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25~35세 여성이 핵심 소비층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인도롯데막무르’는 이들 젊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식료품과 신선한 음식을 위한 특별 서비스 등 제품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쇼핑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지 교통 환경을 고려해 빠른 배송을 위한 새로운 물류전략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도롯데막무르’는 롯데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각종 보복 행위에 시달리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손을 잡고 설립했다.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편의점 ‘인도마렛’ 매장을 1만3000개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식품기업 ‘인도푸드숙세스막무르’가 생산하는 제품을 3만 이상 가구가 있는 인도네시아 각 섬에 배달하는 해운업체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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