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플레이션 억제한다는 연준 발표에 달러 급락 경제∙일반 편집부 2023-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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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고비를 넘겼다고 발표한 후 2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캠페인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확신으로 시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지난 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진정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비둘기파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지만, 그는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고 인하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신호도 보냈다.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하기로 합의한 이틀간의 정책 회의가 끝난 후 1일에 나온 연준의 성명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파월의 발언 이후 달러 가치는 급락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일 통화 바스켓 대비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00.80까지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 1일 1% 이상 하락한 100.88로 마감해 0.07% 하락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FX 전략 책임자는 "파월이 당분간 금리가 제한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이 시장이 2년이 아니라 6개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을 단념시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 시장은 2일 초기 아시아 거래에서 8개월 만에 최고치인 0.7158달러까지 치솟았고 전 거래일에 1.2% 상승한 후 마지막으로 0.7150달러에 거래됐다.
뉴질랜드 시장은 2일에 1% 이상 급등한 후 비슷하게 8개월 만에 최고치인 0.653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는 0.5% 이상 하락한 128.17로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물러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이 2일 늦게 금리 결정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예상치는 각각 50베이시스포인트 상승이다.
유로화는 2일에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1.1034달러까지 올랐으며 파운드화는 0.14% 오른 1.239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1월에 3개월 연속으로 완화된 것으로 2일 자료에 나타났다. 그러나 기본적인 가격 상승이 꾸준하고 수치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이미 제기되었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안도감은 제한적일 수 있다.
메이뱅크 증권의 프라임 증권 거래 책임자인 타렉 호르차니는 "유럽의 경우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이 최소한 2023년 1분기 말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7일의 비농업 급여 보고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2일 공식 통계에 따르면 12월에 일자리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했지만 노동 시장은 여전히 꽉 막혀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가 6월까지 4.9%를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5%를 약간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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