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팜원유 수요증가로 선전 기대돼 <CPO> 에너지∙자원 Zulfikar 2014-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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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0%~25% 증산 계획 발표
올해 팜원유(CPO) 가격이 호전될 것이라는 국내CPO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작년 팜원유 가격은 다소 하락하여 생산업체 수익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9일자에 따르면, 삼뿌르나 아그로의 마이클 끄수마 투자관계부장은 “다른 식물성 유지 공급 폭증으로 다소 지장이 있겠지만, 팜원유 가격 인상으로 올해 팜원유 사업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기업은 생산의 90%를 국내에서 판매한다.
그는 이어 “루피아화가 약세를 띠고, 미화가 강세를 띠고 있어 달러로 표기되는 국제 CPO 가격에는 유리한 조건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바이오연료에 관한 방침 역시 CPO업계의 선전을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정부는 석유 및 디젤 수입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디젤과 바이오디젤의 혼합 의무 규정을 기존의 7.5%에서 10%로 늘렸다.
올해 이 규정은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서 국내 팜오일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꾸수마 부장은 또한 “좋은 기후 조건으로 작물이 잘 여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생산을 최대 25%까지 늘리고자 한다”며 “아직 올해 총 판매액은 산출하지 않았다. 판매가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뿌르나 아그로의 작년 1~9월기간 분기 평균 판매가(ASP)는 2012년 대비 16% 하락한 킬로당 6,612 루피아였다. 그러나 작년 제3분기(7~9월)치만 보면 평균판매가가 전년도 대비 5% 증가한 킬로당 평균 7,150루피아에 판매됐다.
한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농원기업인 아스트라 아그로 레스따리의 대변인 또판 마흐디에 따르면, 아그로 레스따리도 올해 성과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흐디는 “일단 바이오연료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 좋은 기후 조건과 수요 증가로 CPO 생산이 올해 최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1월~11월분기 아스트라 아그로의 평균 판매가는 킬로당 7,102 루피아로 전년동기대비 5% 하락했다. 2012년 동기에는 킬로당 7,474 루피아였다.
BNI 증권의 플랜테이션 분석가인 야스민 술리사는 “올해 CPO 가격이 톤당 900~920미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평균 CPO 가격이 톤당 851미달러에 머물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연중 내내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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