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맥주 물띠 빈땅, 1~9월 전년비 36% 수익 확대 유통∙물류 편집부 2017-11-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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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맥주회사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 1~9월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209억 루피아(약 762억 5,052만원)이었다.
매출액은 2% 증가한 2조 3,346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국내 주류 매출 증가가 수익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류 매출은 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4% 증가, 수출은 84% 감소한 104억 루피아였다. 매출 원가는 7,940억 루피아에서 1% 소폭 감소했다.
현지 언론 드띡 10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물띠 빈땅의 에릭 이사(재무 담당)는 “발리와 주요 도시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미니마트 대신, 레스토랑과 바 등 음식점에서 매출이 늘었다. 또, 환율 안정 등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 알코올 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584억 루피아였다. 에릭 이사는 "올해 국내는 음료를 포함한 소비재 전체가 침체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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