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소매 업계의 매출 부진...1~9월 2.7% 증가에 그쳐 유통∙물류 편집부 2017-11-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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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매 업계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 조사회사 닐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실제 매장에서의 일용소비재(FMC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평균 10~11% 성장을 크게 밑돌았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0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의 로이 니콜라스 회장은 "중하층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닐슨의 조사에서도 1~9월 일반 소매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전통 소매점은 과거 평균 6~9% 증가에서 2.2% 증가로 크게 감소했다. 중간 소비 계층의 구매력은 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의 세수 확대 방안 정책 등으로 소비를 미루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니콜라스 회장은 “인도네시아 소매 판매에서 전자상거래(EC)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이다"라고 말하며 ”EC 시장은 아직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업계를 보면 마따하리 디파트먼트 스토어(Matahari Department Store)가 9월에 점포 2개를 폐쇄했다. 미뜨라 아디쁘르까사(MAP)는 중간 계층을 위한 '로투스(Lotus)'의 5개 점포 모두를 앞서 폐쇄했고, 영국계 ‘데벤함스’의 모든 점포도 연내 영업을 종료한다.
라마야나 레스따리 인도네시아(Ramayana Lestari Indonesia)도 중산층 타겟의 ‘라마야나(Ramayana)’의 8개 지점을 앞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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