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태국계 석탄 ITM, 올해 판매 목표치 달성 ‘청신호’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7-08-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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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석탄 대기업 반뿌(Banpu)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인도 땀방라야 메가(PT Indo Tambangraya Megah, ITM)가 매매계약에 기반한 석탄 총 거래량이 현재 2,200만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 목표인 2,500만톤에서 88% 달성한 셈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ITM의 키라나 사장은 “올해 상반기(1~6월)에 1,090만톤 규모의 석탄을 팔았다”라며 “이 가운데 중국 수출이 230만톤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국내 판매가 140만톤, 태국 수출이 130만톤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상반기 매출은 23% 증가한 7억 4,878만 달러(약 8,446억 2,384만원), 순이익은 2.9배인 1억 529만 달러(약 1,187억 6,712만원)였다. 석탄의 평균 판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상승해 톤당 68.4달러를 기록한 것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중국의 석탄 공급 제한으로 수요가 증가, 국제 석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키라나 사장은 “상반기에 실시됐던 중국의 석탄 생산 규제가 풀렸다. 이에 하반기(7~12월) 석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반면, 생산 능력은 이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어 연말까지 현재 석탄 가격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M는 앞서 연간 생산 목표를 2,380만톤으로 설정했다. 상반기에 강우량이 많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040만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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