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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8월 외채, 전년 대비 5% 증가 금융∙증시 편집부 2017-10-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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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채가 소폭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올해 8월말 시점의 대외 채무 잔액이 약 3,405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감소세를 이어온 민간 외채가 0.1%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8월말 시점의 대외 채무 중 민간 부채는 1,656억 달러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력·가스·수도 분야에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이 밖에 금융과 광업을 포함한 4개 분야가 민간 채무의 76.8%를 차지했다.
 
한편, 정부 부채는 9.5% 증가한 1,749억 달러로 7월 말의 9.2% 증가에서 가속했다.
 
8월말 현재 장기 채무는 2,947억 달러(전년 말 대비 3.3% 증가)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단기 채무는 458억 달러 증가했다.
 
중앙은행은 8월 말 현재 대외 채무에 대해 건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총생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로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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