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팜유 수출 규제 다시 강화…라마단 앞두고 공급 안정 위해 유통∙물류 편집부 2023-01-03 목록
본문
서부자바 찌안주르의 Gedeh Plantation PTPN VII 에서 한 노동자가 팜오일을 수확하고 있다.2018.3 (사진=안따라포토/Raisan Al Farisi)
인도네시아는 국내에서 충분하고 저렴한 식용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1월 1일부터 팜유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지난 12월 30일 관계 당국이 밝혔다.
2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당국자들과 로이터 통신이 새로운 규제에 대한 검토 결과 수출업체들은 기존 국내 판매량의 8배인 수출물량에서 6배로 낮춰 선적하게 된다.
부디 산또소 무역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3~4월에 예정된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 기간 동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식용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셉띠안 하리오 스또(Septian Hario Seto) 해양투자조정부 고위 관리는 특히 2023년 1분기 국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며, 정부가 식용유 공급 가능성과 가격을 고려하여 수출 비율을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로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은 12월 30일에 급등했고 12월 1일 이후 최고치인 톤당 4,193 말레이시아 링깃(950.79달러)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초 식용유 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며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팜유 제품에 대한 수출 조치를 도입했었다.
인도네시아산 식용유의 일시 수출 금지 조치는 시장을 뒤흔들고 기존 글로벌 공급 우려를 악화시켰지만, 이로 인해 국내 재고 급증으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기업들이 수출 허가의 대가로 생산량의 일부를 현지에서 판매하도록 요구하는 이른바 국내시장공급의무(DMO)를 부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협회(GAPKI) 에디 마르또노 사무총장은 지난주 정부와의 회의에서 정부의 바이오디젤 프로그램과 1분기 팜유 생산량 감소 예상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월 1일부터 바이오디젤의 팜유 의무성분을 35%로 늘릴 계획이다.
에디 사무총장은 기업들이 규제를 준수하겠지만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 비율을 단기적,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디는 “예측이 틀리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는다면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팜열매 재고가 다시 쌓이면서 농부들의 불만도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2022년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 동남아시아 최고 실적 2023.01.03
- 다음글인도네시아 2023년 GDP 전망, 세계 무역 지연으로 어두워 2023.01.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