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석탄 아다로, 2020년 석탄 수출 축소를 통한 국내 공급 확대 고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7-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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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탄 대기업 아다로 에너지(PT Adaro Energy)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석탄 수출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석탄화력발전소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급량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다로 에너지의 가리발디 사장은 “현재 생산량 70%를 수출, 나머지 30%는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며 "중부 자바주 바땅 발전소가 완성되면 석탄을 그쪽으로 배분해야 한다. 내수 비중이 커지면서 수출량과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작년 석탄 수출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41만톤이었다.
바땅 발전소의 출력은 총 200만㎾ 규모로 연간 700만톤의 석탄을 필요로 한다. 건설 사업비는 약 40억 달러(약 4조 5,360억 원)로 이토추 상사(ITOCHU)와 J파워(J Power)가 참가하고 있다.
아다로 에너지의 현재 석탄 비축량은 총 137억톤이며, 올해 목표 채굴량은 5,200만~5,400만톤이다.
이 회사는 경영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탄광 사업에서 발전소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아다로 파워(PT Adaro Power)를 통해 2020년까지 총 500만㎾의 발전을 계획, 이미 남부 깔리만딴의 화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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