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통행료 징수시스템(ERP) 도입 2019년으로 연기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6-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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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 교통부는 2018년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통행료 징수시스템(ERP•Electronic Road Pricing)을 2019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RP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교통 체증 방지 시스템으로 차량이 구조물 밑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간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의 부디 까르야 장관은 “주정부에서 입찰 규제를 변경해 도입 일자를 연기했다”며 “지난 3월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전 자카르타특별주지사가 주지사령을 통해 발표한 ERP 도입에 대해 최근 사업경쟁감독위원회(KPPU)가 불공정 경쟁과 독점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제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현 주정부가 새로운 규칙 수립 및 기술적 측면에서 인도네시아국립대학과 연구를 진행 후 ERP 입찰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부디 장관은 "연내 입찰을 완료하고 201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래 ERP 입찰은 작년 8월에 실시해 올해 8월까지 낙찰 업체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현재 68개사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롯 주지사 대행은 ERP 입찰에 대해 “10월 임기까지 완료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산디아가 차기 부지사는 "정권이 바뀐 후에도 ERP 계획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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