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장비기업, 디지털화 가속화...애프터서비스 강화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9-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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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장비 제조 대기업들이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각 장비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하여 점검 및 부품 교환 시기 등을 고객에게 통지하여 고장 위험에 대비한다.
일본의 건설기계 히타치 켄키는 건설기계의 엔진오일 및 동작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 솔루션 '콘사이트 오일(ConSite Oil)'과 이를 탑재한 각종 부품 및 센서 등을 자카르타에서 18~21일에 개최되는 광업기기 전시회 '마이닝 인도네시아 2019’에서 소개했다.
콘사이트 오일은 2017년 유럽과 호주, 일본에 2017년부터 도입됐다. 히타치 건기에 따르면, 건설기계에 '오일 모니터링 센서'를 탑재해 엔진오일 및 동작유 정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동시에 건설기계의 가동·위치 정보 등의 빅 데이터를 축적, 오일 상태를 자동진단하고 고객과 대리점에 자동으로 알린다.
동남아시아에서 콘사이트 오일을 탑재하는 기계는 40톤, 60톤, 80톤의 대형 굴삭기이다. 탑재한 기계를 동남아에서 소개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전시회가 처음이지만, 이미 태국과 싱가포르 기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 꼰딴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 건기 인도네시아 판매회사 헤신도 아디쁘르까사(PT Hexindo Adiperkasa)의 종기 굴톰 이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31개 지점을 두고 광산 17개소에 전문 기술자를 배치, 부품도 재고하고 있다"이라며 "새로운 솔루션 도입으로 애프터 서비스 체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마츠제 중장비 판매를 담당 중장비 판매 대기업 유나이티드 트랙터스(UT)는 올해 초 통합 관리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월부터 응용 프로그램 운용을 시작했다. UT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하는 각 업체의 장비 가동 시간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된 정보를 분석한다. 응용 프로그램 작업에 필요한 부품의 교환 시기를 파악하고, 부품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 코마츠제 중장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다음달부터 대상 업체를 확대하고 판매하는 모든 업체를 연내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UT의 대변인은 "디지털화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코마츠는 2001년 원격 차량 관리 시스템 ‘KOMTRAX(컴트랙스)’ 운용을 개시, 인도네시아에는2010년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 굴삭기를 투입했다.
UT의 라우디 이르완또 엘리아스 이사(마케팅 담당)는 "석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렇기에 애프터서비스 및 부품 공급 체제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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