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 지오 디빠 에너지, 내년 정부예산으로 7천억 루피아 조달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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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PLN 산하에서 지열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지오 디빠 에너지(PT Geo Dipa Energi)는 내년도 국가 예산에서 7,000억 루피아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오 디빠 에너지는 서부자바주 빠투하 지열발전소와 중부자바의 디엔 지열발전소에서 각각 발전 출력이 5만 5,000킬로와트(kW)의 설비를 증설한다. 2023년 운전 개시가 목표이다.

건설비는 총 3억 7,0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이 가운데 최대 70%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대출로 충당한다.

빠투하 발전소와 디엔 발전소는 현재 모두 1기가 가동 중이며, 출력은 총 11만kW이다. 지오 디빠 에너지의 리키 사장은 “향후 10년간 25조 6,000억 루피아를 투자해 두 발전소의 출력을 총 80만k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지열발전소의 총 출력은 지난해 194만 8,000kW였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출력 720만k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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