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만 방파제 건설, 해일 대비 가속화 필요성 대두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9-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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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북부 자카르타만(灣)에 120km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수도권 통합 해안 개발 계획(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이하 NCICD)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착공이후 완성은 불과 17km에 그치고 있으며, NCICD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몇 년 후 발생이 예상되는 해일에 대비해 완공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CICD는 공공사업·국민주택부와 자카르타특별 주정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실시한다. 현재 제1기 공사로 20.1km의 호안공사(해안의 침식을 막고 보호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CICD의 앤디 수석 고문은 "2024~25년에 예상되는 대규모 만조인 킹타이드(Kingtide) 때 발생하는 해일에 대비해 나머지 100km에 대해서도 조속히 완성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킹타이드는 달과 태양 지구의 상대적인 위치 관계에 따라 매우 큰 조수 간만이 생기는 현상이다. 18.6년에 1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발생한 2007년 2월에는 자카르타에서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후변화와 경제활동 등에 따른 해안침식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하수의 과도한 침출이 원인이 되는 지반 침하 문제가 심각 해지고 있다. 어떠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수도의 4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662평방 킬로미터가 침수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NCICD의 사업 비용은 전체 8조 5,000억~9조 4,000억 루피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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