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종합금융사, 구매력 감소로 인한 부실대출 증가 금융∙증시 편집부 2024-09-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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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국내 종합금융회사들의 부실채권(NPF)이 7월에 전년 동월의 2.69%에서 2.75%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1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상장사인 아디라 디나미까 멀티 파이낸스(PT Adira Dinamika Multi Finance)는 8월에 2.2%의 부실채권(NPF)을 기록해 작년 12월의 1.9%보다 더 나빠졌다.
아디라 파이낸스의 재무 책임자인 실바누스 가니 멘드로파는 종합금융 회사들의 전반적인 부실채권(NPF) 증가는 중산층 부문의 구매력 약화를 포함한 여러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필품 가격 상승에도 국민 소득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상승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순소득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위험 관리 전략을 신중하게 실행해 우려스러운 추세에서 부실채권(NPF)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위험 성향에 맞는 특정 부문을 타겟팅하고 효과적인 징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특정 지점에 직원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명 종합금융회사인 BFI 파이낸스는 6월에 1.47%의 부실채권(NPF)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달에 기록한 수치보다 50베이시스포인트(bps) 낮은 수치다.
BFI 파이낸스의 루디 에디위쟈자 전무이사는 지난 9일, 올해 4분기에 포트폴리오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까지 부실 대출 비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이 부문의 경제 환경이 좋지 않아 일부 종합 융회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하며, 구매력 약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대출 상환을 포함한 지출을 줄였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종합금융, 벤처 캐피탈 및 기타 금융서비스 감독관인 아구스만은 지난 6일 언론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종합금융 회사들이 부실대출 비율을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6월부터 7월까지 평균 부실채권(NPF)이 5bps 하락하면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업계 플레이어들에게 신용 평가 모델을 강화하여 부실 대출 리스크를 더욱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 종합금융회사들의 총 회수액은 전년 대비 10.53% 증가한 494조 1천억 루피아로, 6월의 연간 성장률 10.72%와 작년 7월의 16.22%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구스만은 종합금융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이 업계가 구매력 약화로 인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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