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아시아개발은행, 인니 국영기업 축소 위해 5억 달러 대출 제공 경제∙일반 편집부 2022-11-22 목록
본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효율성, 탄력성 및 기업 지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영기업(BUMN) 개혁을 위해 미화 5억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고 20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기업이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고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수를 줄이고 핵심 운영에 집중하도록 하는 노력을 지원한다.
또한 국영기업 이사회의 역량을 개선하고 재무 모니터링 및 공개를 강화하며 국영기업이 기후 호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도 포함된다.
독일 정책금융기관 재건은행(Kreditanstalt für Wiederaufbau, KfW)은 3억 유로 (3억 1천만 달러) 상당의 협조융자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의 동남아시아 수석 공공자금관리 전문가 유렌드라 바스넷(Yurendra Basnett)은 18일 성명에서 공기업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범유행으로부터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의 구조적 약점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전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기업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참고로 2019년 한 해에만 약 143개의 국영기업이 있었으며, 자회사를 모두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다.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은 이 공기업들을 각각 48개와 73개의 회사로 구성된 두 개의 주요 그룹으로 나누도록 했다.
또한 전망이 좋고 재정 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을 위한 지주 회사를 설립하고, 실적이 저조하거나 정기적인 국가자본 투입에 의존하는 일부 기업들은 청산, 합병 또는 매각됐다.
공기업의 수는 3월 현재 41개 기업으로 축소됐다. 에릭 장관은 공기업 숫자를 37개로 더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30개 이하로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릭 장관은 지난 3월 17일 꼼빠스에 "중요한 점은 기업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장관은 공기업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공기업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국영기업의 총 순이익이 90조 루피아로 전년도 13조 루피아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에릭 장관은 성명에서 아시아개발은행 대출과 관련해 48조 루피아로 추정되는 내년 계획된 배당금 외에 내년 적자 재정을 돕기 위해 정부로 직접 이체될 것이라면서 국영기업부에는 아무것도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중국 코로나 우려로 안전자산 달러화 상승 2022.11.21
- 다음글인도네시아 빅테크 기업 주춤, 중소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 모멘텀 2022.11.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