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 합류 무역∙투자 편집부 2022-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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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허브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이 분야가 어떻게 현대 세계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로 변했는지를 고려할 때, 전문가들과 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포부를 환영했다고 2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영국 국제무역부 마크 골드삭(Mark Goldsack) 국방안보수출국 국장은 2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마이크로칩을 자체 생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인도네시아가 최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도체 생산을 국내로 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골드삭 국장은 무역과 파트너십은 항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존재했기 때문에 국가 공급망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인 세계에 살고 있고, 누구나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스스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과 위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매우 명확히 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나라는 항상 일부를 생산하기를 원할 것이고 어떤 나라도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없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규모의 경제가 있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야 하며, 다른 경제적 요구가 무엇인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 장관은 지난 10월 25일 공개 연설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를 미국에 요청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을 보완할 수 있으며 시장, 투자 환경, 특히 철강 생산과 반도체 원료를 포함한 디지털 환경에서 강력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의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는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과감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자마다 대학교(Gadjah Mada University, UGM)의 국제 관계 전문가인 다프리 아구스살림(Dafri Agussalim)에 따르면 경제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침은 좋은 정치적 균형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어떻게 강력한 협상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국에 알릴 수 있고, 두 초강대국 사이의 현재 진행 중인 '칩 전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쁘르마따은행 수석 경제학자 조수아 빠르데데는 다가오는 무역전쟁의 결과로 세계 공급망의 붕괴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번 조치가 옳다는 데 동의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을 중국 밖으로 옮기는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장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고 있는 미국 투자자들을 유치함으로써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잠재적인 횡재를 떠나 반도체 허브 건설은 더 발전된 기술이 필요하고 인도네시아 노동흡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반도체 허브 건설은 매우 자본 집약적이어서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UGM의 전자 및 계기 교수인 재지 에꼬 이스띠얀또(Jazi Eko Istiyanto)는 반도체 산업이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진보되고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 투자임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지 교수는 개발 측면에서 인도네시아와 그리 멀지 않은 나라인 인도가 샥띠(Shakti)라는 이름의 자체 프로세서를 출시한 자체 집적회로(IC) 설계 제조 공장을 어떻게 운영했는지를 보면 인도네시아도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재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설계하고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에 IC 제조공장을 하도급 하는 방식이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옵션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갑작스러운 과잉 또는 칩 부족과 같은 자체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지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 반도체 산업을 구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해당 분야의 인재라고 말했다.
그는 강사와 학생들은 IC 디자인에 거의 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분야의 인간 개발이 뒤처져 있고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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