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포장산업, 1분기 매출 증가 기대 못 미쳐 유통∙물류 편집부 2017-05-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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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용기포장업연맹(FPI)은 올해 1분기(1~3월) 포장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0조 루피아(약 1조 7,020억 원)였다고 밝혔다.
저조한 수주 실적이 지속되고 있어 연초 발표한 올해 매출 성장률 8%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5일자 보도에 따르면 FPI의 아리아나 수산띠 이사(사업 개발 담당)는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포장재를 이용하는 산업은 소비의 약 80%를 차지하는 식품·음료와 약품, 일용품, 화장품 등으로 경기 침체가 국민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년 이슬람 라마단 기간 1개월 전에 주문 수량이 평상시의 30~40% 증가하지만, 경기 침체로 올해 2분기(4~6월)는 주문 수량이 10~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아나 이사는 “연중 목표인 매출 85조 루피아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경제 중심지인 자카르타 수도권과 동부 자바 수라바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경제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아직도 술라웨시섬과 깔리만딴섬의 물류비용이 높아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소비세 부과를 고려, 관련 업계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의 파자르 부디오노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세수는 2조 루피아에 불과하다. 생필품에 소비세를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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