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블리블리`, 11월 초 IPO 통해 8조1,700억 루피아 조달 예정 금융∙증시 편집부 2022-10-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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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블리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 자룸그룹(Djarum Group) 자회사 글로벌 디지털 니아가(PT Global Digital Niaga)가 보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블리블리(Blibli)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해 8조1,700억루피아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니아가는 17일 발표한 투자설명서에서 공모가를 결정하는 기간이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기업공개(IPO)가 11월 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주식배정일은 11월 3일이며, 11월 4일에 주식의 전자 분배에 이어 11월 7일에 주식 기호 BELI로 IDX 상장이 될 예정이다.
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주당 410루피에서 460루피에 이르는 공모가로 전체의 15%인 177억7천만주를 발행해 최대 8조1,700억루피아를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정관은 이번 기업공모에서 블리블리는 계열사인 BCA 증권, BRI 다나렉사 증권과 협력해 공모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IPO 인수자(underwriter)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발행 비용을 차감한 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약 5조5천억 루피아를 부채 상환, 특히 미상환 여신 등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니아가와 그 자회사가 블리블리의 핵심 사업 활동을 지원하고 유지 보수 비용 및 기타 운영 비용을 포함한 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제품 개발 및 운영 금융을 포함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운용 자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블리블리는 IPO 주식의 0.31%인 최대 5,500만주를 종업원 우리사주(Employee Stock Allocation, ESA) 프로그램에 공모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블리블리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기업공개(IPO)와 ESA 프로그램 완료 후 발행 주식과 납입자본의 2.99%인 36억6천만주를 매입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경영 및 직원 스톡옵션 플랜(Management and Employee Stock Option Plan, MESOP)도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OJK)은 최근 블리블리의 IPO가 지연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IDX 평가 책임자인 이 그대 뇨만 예뜨나(I Gede Nyoman Yetna)는 9월 28일 국영기업을 포함한 현재 기업공개(IPO)가 에너지, 금융 서비스 및 기술과 같은 다양한 부문에서 1조 루피아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분석가들은 이달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이 IPO 자금 조달에 여전히 유리하다고 자카르타포스트에 밝혔다.
주식자금 조달과 부채자금 조달은 모두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으로 남아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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