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비이슬람권 국가로 수출 확장에 청신호!! 최고관리자 2014-10-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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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화장품 코너에서 화장품 설명을 듣는 방문객.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LPPOM)이 지난 22-25일 나흘간 인도네시아 국제 할랄 박람회가 자카르타 끄마요란 국제전시장(JIExp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금번 할랄 박람회에는 이슬람 규정에 따라 만들어진 할랄 제품과 할랄 서비스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총 90개의 기업 및 단체 등이 참여했다.
23일 개회사에선 줄키플리 국민협의회(MPR) 의장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할랄 박람회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 할랄 제품의 수출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가장 주력해야 할 부분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은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다” 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할랄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 울레마협의회(MUI)와 국영 텔레콤 인도네시아가 할랄 인증 절차에 협력하는 제휴를 맺기도 했다. 온라인 인증절차를 권장하고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할랄 엑스포에는 이슬람 종교권 이외의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빠라낫또너트(30)씨는 “할랄 제품에 관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참석했다. 태국에서 이슬람 신자는 소수이며, 할랄 시장이 아직 보급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관광객이 최근 증가함에 따라 태국도 할랄 식품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할랄 박람회에서 할랄 식품 이외에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바로 할랄 화장품이다. 지난 2009년 처음 MUI의 할랄 인증을 획득한 화장품 판매가 개시됐다. 2011년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첫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의 할랄 화장품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오는 11월에는 일본의 ‘2014 재팬·할랄 엑스포’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LPPOM은 도쿄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이슬람권 국가에도 할랄 제품 수출을 진행시키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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