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금리 상승 및 구매력 부진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부문 위축 부동산 편집부 2022-10-07 목록
본문
서부 자카르타 따만 앙그렉 아파트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부동산 컨설팅 회사 콜리어스(Colliers)는 기준금리 상승이 토지 주택 부문에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콜리어스 리서치 부서 책임자 페리 살란또(Ferry Salanto)는 구매자의 90%가 부동산 대출이나 주택 대출(housing loans, KPR)을 이용하는 실수요자, 즉 주택 구매자임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이 토지 주택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파트 부문 구매자들은 대부분 할부로 아파트 대출(apartment ownership loans. KPA)을 결제하는 투자자들인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콜리어스는 추정했다.
페리는 5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토지 주택 부문이 전체 부동산 판매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상승은 우려할 일이라며, 정부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자료에 따르면 7월 부동산/주택 대출(KPR)의 총 대출은 557조 4,900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같은 달 아파트 대출(KPA)의 총 대출 27조 600억 루피아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올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앙은행 이사회는 4일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seven-day reverse repo rate, 7DRRR)을 25베이시스포인트(bps) 올린 3.75%로 올린 데 이어 대출과 예금 시설금리를 각각 4.50%와 3.00%로 0.25bps 인상했다.
자본시장 및 투자서비스 책임자인 스티브 애서튼(Steve Atherton)은 투자자들이 토지 주택, 데이터 센터, 물류, 그리고 어느 정도는 소매업과 호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가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부동산 투자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애서튼은 당분간 부동산 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도네시아, ASEAN 결제시스템 연결을 통해 전자결제 부문 선도 2022.10.07
- 다음글인니 정부, 팜원유 수출세 면제 연장…가격 침체 속에서 시장 점유율 확보 노려 2022.10.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