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극심한 인플레이션, 소비지출 타격으로 소매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경제∙일반 편집부 2022-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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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이 심화됨에 따라 특히 자동차부품과 연료판매 부진으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이 위축되어 9월 소매판매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한 9월 소매판매지수(RSI) 잠정 실적은 전월대비 연1.8포인트 하락한 200으로 이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수치로 최근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각종 규제 정책이 해제되면서 9월 소매판매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3% 상승했다.
소매판매지수는 중앙은행이 국내총생산(GDP)에서 가계 소비의 움직임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1999년 9월부터 약 700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조사다.
지난달 가장 큰 하락폭은 자동차 부품 판매가 12.7% 감소한 106.3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연간 판매량도 0.3% 감소했다. 연료 판매량은 90.6포인트로 전월대비 8.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연료와 예비 부품 판매 모두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품, 음료, 담배 판매도 전년대비 8.2%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0.5% 감소한 268.1포인트로 예상됐다. 반면 가전제품 판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100.2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통신기술 매출은 137.2포인트로 전월대비 2.1%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0.1%나 크게 줄었다.
이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은 3분기 소매판매지수 전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실적과 달리 자동차 부품과 연료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39.8% 증가했고 식품, 음료, 담배 판매도 7.1%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과 정보기술장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8%와 20% 감소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1일 소비자의 구매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연료 보상과 보조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는 502조6000억 루피아가 높은 수치이지만, 정부가 소비자들의 소비와 구매력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지원금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경제학자 데이비드 수무알은 지난달 소매판매지수 위축이 이둘 피트리 여파에 따른 7, 8월 실적 호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바 이외 지역에서는 루피아 가치 하락이 예비 부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약세와 연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음식료 지출 감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연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지출 감소로 소매 판매는 연말까지 계속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마 유디스띠라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 소장은 생활가전 판매 감소는 필수재화와 교통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산 우선순위 결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의 위험은 신용을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1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월별 소매판매 실적 하락은 국내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에서도 두드러졌다.
중앙은행이 하루 전에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한 달 전보다 7.5포인트 하락한 117.2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의 통계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여전히 100을 넘는 긍정적인 영역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월에 128.9포인트를 기록했던 올해 헤드라인 지수의 최고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개인소득 부문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9월 하위지수가 114.5로 10.8포인트 하락하는 등 5월 정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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