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화장품 판매, 지방은 하위 중산층이 상위 중산층보다 ‘왕성’ 유통∙물류 편집부 2017-03-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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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도시의 하위 중산층이 상위 중산층보다 화장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운영사 스냅카트(Snapcart)가 2016년 대도시 및 지방 도시에서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생) 인도네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 관련 조사를 실시, 2,442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도 자카르타와 동부자바 수라바야, 북부 수마뜨라 메단, 서부자바주 반둥, 남부 술라웨시 마카사르 등 대도시의 화장품 구매에 대한 소득계층 비율은 상위 중산층이 65%, 하위 중산층이 35%였다. 반면, 지방 도시의 상위 중산층이 45%, 하위 중산층이 55%로 집계, 하위 중산층이 상위 중산층 비율을 웃돌았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냅카트 레이나즈란 로요노 최고 경영자(CEO)는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급증으로 국내 화장품 수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화장품 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화장품회사단체협회(PPAKI)의 뿌뜨리 회장은 “국내 화장품의 3월까지 판매 실적은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4월의 결전 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회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뿌뜨리 회장은 “한편, 대도시에 밀수 해외제품을 포함한 불법 수입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불법 수입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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