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푸드, ‘인스턴트 누들’ 판매 호조로 2016년 순익 40% 급증 경제∙일반 편집부 2017-03-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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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식품회사 인도푸드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Sukses Makmur)의 2016년 12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조 1,446억 루피아(약 3,477억 3,194만 원)였다고 24일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인스턴트 누들과 과자 등의 판매 호조가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매출은 4% 증가한 66조 7,503억 루피아였다.
인도푸드에 따르면, 영업 이익은 13% 증가한 8조 2,850억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환율의 영향 등을 제외한 핵심 순이익은 12% 증가한 3조 9,900억 루피아였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인스턴트 누들과 조미료, 과자 등이 51%, 제분이 22%, 농업이 19%, 배송이 8%였다.
인도푸드의 안토니 살림 최고 경영자(CEO)는 "핵심 사업의 판매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다. 좋은 실적을 거둔 2016년에 이어 국내 경기 개선과 팜오일을 비롯한 자원 가격의 회복에 따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자회사 인도푸드 CBP 숙세스 막무르(ICBP×PT Indofood CBP Sukses Makmur Tbk)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이 9% 증가한 34조 4,600억 루피아였다. 매출에서 인스턴트 누들 비중이 가장 높은 64%였다. 영업 이익은 20% 증가한 3조 6,000억 루피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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