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택시회사 신차 구매 대수 85%나 ‘격감’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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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인도네시아 택시회사가 구매한 자동차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감소한 15대에 그쳤다고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가 밝혔다.
기존의 택시회사들은 최근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배차 서비스 업체와의 경쟁에 밀려 적자를 기록, 신차 구입 등의 투자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판매 자회사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프란시스쿠스 판매 본부장은 “매년 2~3분기(4~9월)마다 택시회사의 신차 구매 대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과연 올해도 동일한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4월 1일자에 시행된 교통장관령 ‘2016년 제32호' 개정령으로 배차 응용 서비스의 운임료 하한가, 운행 대수 등의 규제가 정해졌다. 택시업계 측은 “경쟁 부담이 덜해지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택시회사의 차량 구매 대수가 줄어든 반면, 배차 응용 서비스 차량 대수는 26만 5,000대에 달하는 등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이킨도의 존 키 부회장은 “개정령으로 규정한 배차 응용 서비스에 대한 규제는 실제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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