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찌까랑 드라이포트 이용 급증한다 건설∙인프라 yusuf 2014-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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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작업 2.8일이면 완료···톨·철도 접근성 높아
서부 자바주 찌까랑에 있는 내륙항만(드라이포트)을 이용하는 수출입업자가 늘고 있다.
2012년도 말 시점에서 찌까랑 드라이포트 이용 수출입업자는 7개사에 그쳤으나 지난해 80개사, 올해 4월 말에는 216개사로 크게 늘었다.
수도 자카르타의 딴중쁘리옥 항구보다도 하역서비스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되고 있다.
부동산개발회사 까와산 인더스트리 자바베까(PT Kawasan Industri Jababeka)의 자회사로 내륙항만을 운영하는 찌까랑 인랜드 포트(PT Cikarang Inland Port)의 베니 전무는 “내륙항만에서 하역 서비스에 필요한 시간은 평균 2.8일”이라고 설명했고 현지언론 드띡닷컴이 6일 전했다.
그는 “딴중쁘리옥 항구에서는 하역서비스가 6일 걸리며, 트럭 수송 시간도 추가되면 평균 7일 정도 걸린다”고 지적하며 공업단지에 가까운 내륙항만의 우위성을 강조했다.
현지 찌까랑 내륙항만의 연간취급능력은 약 50만 TEU로, 현재 가동률은 50%정도이다.
부지면적은 200헥타르로, 최대 250만 TEU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찌까랑 드라이포트는 뿌아사와 르바란 기간 딴중쁘리옥에서 넘어올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베니 전무는 “뿌아사-르바란 기간에는 딴중쁘리옥항의 물동량이 최고수준까지 치솟게 되며, 하역시간도 길어져 물류비가 상승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찌까랑 드라이포트를 이용하면 딴중 쁘리옥항보다 더 정확한 기간 내에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딴중쁘리옥항이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으며 현재 3개의 고속도로가 찌까랑 드라이포트와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찌까랑 드라이포트는 수라바야행 열차로도 연결된다.
한편 국영항만 쁠린도II(PT PelindoII, 이하 IPC)는 딴중 쁘리옥 항만이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항구 처리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新 딴중쁘리옥 항으로 불리는 깔리바루 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북(北)깔리바루(North Kalibaru) 컨테이너 터미널과 찔라마야(Cilamaya)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북깔리바루 1단계사업은 190만 TEU 처리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북깔리바루 2단계(130만 TEU) 및 찔라마야 1단계(320만 TEU)사업도 추진된다.
깔리바루항구는 딴중쁘리옥 항 옆에 건설될 예정으로 완공된 후에는 연간 450만 TEU처리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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